신축 아파트 입주절차(분양) 단계별로 알아보기 2편

일반적인 이사와 달리 신축 아파트 입주절차는 준비 기간도 길고 절차도 다양합니다. 신축아파트에 입주하는 경우는 분양권에 당첨되었거나, 분양권을 매수한 경우, 가지고 있던 집이 재건축되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이 있습니다.

분양아파트

1편에 이어서 계속해서 입주절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 다시보기]

아파트 입주절차(신축, 분양) 단계별로 알아보기 1편 - 순서, 기간, 사전점검, 입주연기 등

아파트 입주절차(신축, 분양) 단계별로 알아보기 1편 - 순서, 기간, 사전점검, 입주연기 등

 

 

 

신축 아파트 입주절차 요약 2편

• 1. 청약 당첨
• 2. 아파트 계약
• 3. 중도금 납부
• 4. 사전점검 행사
• 5. 입주박람회 행사
• 6. 입주일 지정
• 7. 잔금 납부
• 8. 입주 시작
• 9.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
• 10. 취득세 신고 및 납부
• 11. 소유권 이전 등기 완료

 

 

7. 잔금 납부

잔금 납부는 입주 전에 반드시 완료되어야 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정부 지원 대출 프로그램도 있고, 집단 대출을 통해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대출금이나 기존에 확보해둔 돈으로 중도금 대출을 상환하고 분양대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잔금 납부, 관리비 예치금 납부가 완료되면 입주증과 함께 집 열쇠(key)를 받게 됩니다. 이 과정이 끝이나야지 우리 집 문을 열 수 있으며, 가전 가구 등의 물품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입주민들과 시공사가 협의하여 보양이 필요한 줄눈, 탄성코트, 입주청소 등을 위해 잔금이 완료되지 않았더라도 잔금 예정일 3일 전에 임시 키를 불출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열쇠를 받는 순간부터 관리비 부담이 시작되기 때문에 시기를 잘 정하셔야 합니다.

 

 

입주기간 내 잔금납부를 하지 못하였을 경우

자금 계획이 잘못되어 입주기간 내에 잔금을 치르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입주를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금의 문제는 없이 입주만 연기해야하는 경우는 입주 기간 내에 잔금을 치르시고 나중에 입주를 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기존에 살고 있는 집이 정리가 되지 않아 잔금이 부족하거나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이유로 잔금 납부를 못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잔금을 미납한 채로 입주기간이 지나더라도 아파트 계약이 해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입주지정기간 마지막날이 지나는 순간부터 중도금 대출과 잔금에 대한 연체 이자 발생이 시작됩니다. 또한 이 기간 이후부터는 아파트 관리비도 발생하게 됩니다.

 

잔금 미납부로 인한 입주지연으로 발생하게 되는 연체 이자는 대부분 주택담보대출보다 훨씬 높은 이율이 적용됩니다. 또한 신용등급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시공사에 반드시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8. 입주 시작

입주 준비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합리적인 이사업체를 선별하고 계약하는 것입니다.

 

이사업체의 선택과 함께 이사 당일 우리집에 배정되는 이사팀의 역량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후기가 좋은 이삿짐센터여도 S급의 인부가 모든 집을 담당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미리 원하는 팀을 선정하여 계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많은 손품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이사업체를 선별하는 기준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사준비에 대한 총 정리, 체크리스트, 업체 선정 꿀팁

이사준비에 대한 총 정리, 체크리스트, 업체 선정 꿀팁

 

 

9.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

집단 등기

신축 분양 아파트의 소유권이전등기는 일반적으로 입주예정자협의회에서 지정한 법무법인에 의해 일괄로 진행됩니다. 집단 등기를 통해 등기를 칠 경우 굉장히 저렴한 비용으로 등기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입예협에 회비를 내는 경우 등기를 무료로 진행해 주거나, 5~7만 원 수준으로 등기를 마칠 수 있습니다.

 

다만, 집단 등기의 경우 많은 서류를 처리해야하기 때문에 등기가 완료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소유권 이전 등기는 보존등기 이후 60일 이내에 완료되어야 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집단등기는 보통 40~60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개별등기

등기를 빠르게 치고 매매를 마무리해야하는 경우나, 전세를 줬는데 세입자가 등기 완료를 요구하는 등의 이유로 등기를 빠르게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개별 등기를 진행하면 됩니다.

개별등기의 경우 등기 신청 후 보통 2주 이내에 완료됩니다.

 

다만, 등기 비용은 수십만원 수준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비용이 부담스러운 경우 법무통 등과 같은 법무사 비교 견적사이트를 이용하여 최저가에 진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비용마저 아끼기 위해서는 셀프등기에 도전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10. 취득세 신고 및 납부

취득세 신고

취득세 신고는 잔급 납부일 혹은 등기일 중에 더 빠른 날짜로부터 60일 이내에 완료해야 합니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당연히 잔금 납부가 우선이기 때문에 잔금 납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취득세 신고 및 납부를 마쳐야 한다고 기억해 주시면 됩니다.

 

취득세를 제 기간에 납부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발생하게 됩니다.

 

신규 분양 아파트의 경우 소유권 이전 등기를 대행해주는 법무법인에서 취득세 신고도 대행해 줍니다. 취득세 신고가 완료되게 되면 취득세 납부고지서가 발부되게 됩니다. 이 고지서를 확인하여 취득세를 납부하면 됩니다.

 

셀프 등기를 진행하신 경우에는 관할 시청 혹은 구청의 세무과로 직접 방문하여 취득세 신고를 진행해야 합니다.

시가표준액이 나온 경우에는 서울은 이택스, 그외 지역은 위택스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고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신축아파트의 경우에는 시가표준액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넷 신고는 불가능합니다.

 

분양금 납부 내역과 부동산거래신고필증은 아파트 입주지원센터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취득세 납부

취득세 신고를 완료하게 되면 취득세 납부고지서를 수령하게 됩니다. 이 고지서를 통해서 납부를 진행하면 됩니다.

납부는 은행에서 납부, 계좌이체, 카드결제 등의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취득세 신고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신고가 불가능하였지만 납부고지서를 받고 납부를 진행하는 것은 서울은 이택스, 그 외 지역은 위택스를 통해 인터넷으로 납부가 가능합니다. 

 

11. 소유권 이전 등기 완료

등기가 완료되면 드디어 완전한 나의 소유의 아파트가 됩니다. 이때 이후로 공식적인 주택수가 1개 추가되게 됩니다. 주택 수에 제한이 있는 대출을 실행하고 있는 경우에는 상환을 진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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