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절차 정리 - 화장장 예약부터 비용 정산까지

부모님이나 친인척이 상을 당했을 경우 냉철하게 장례를 진행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만약 현재 그런 상황이 벌어졌다면 자세히 정리된 글을 읽더라도 100%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미리 장례식 내용을 읽어보시고 일부 내용이라도 떠올린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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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상황별 대응 방법

사망 상황은 병원, 요양병원 등에서 돌아가신 경우, 자택 / 요양원 등에서 돌아가신 경우 크게 2가지로 나누어집니다.

 

1. 병원, 요양병원 등에서 돌아가신 경우

 이 경우 병원 혹은 요양병원에서 사망진단서를 먼저 발급 받아야합니다. 사망진단서가 중요한 이유는 화장장 예약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대부분이 화장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2. 자택, 요양원 등에서 돌아가신 경우

 이 경우 가장 먼저 경찰에 신고를 해야합니다. 평소에 지병이 있었을 경우 인근 진찰기록이 있는 병원에서 사망진단서를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이 갑자기 돌아가신 경우에는 병원 진료기록이 없다면 부검까지 가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검을 진행할 경우 사망진단서가 다소 늦게 발급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함부로 고인을 건드리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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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진단서는 최소 7부 정도 발급 받아 놓으시면 여러 업체에 제출하실 때 곤란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1,2 상황을 통해 사망진단서를 발급 받았다면 화장장 예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화장장 예약하기

화장장 예약은 아래 링크를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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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 화장예약서비스 - 화장예약신청 ]

https://www.15774129.go.kr/new/esky_p/esky_index.do

 

화장장은 고인이 속한 지자체가 운영하는 곳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다른 지역에서 운영하는 화장시설의 경우 요금이 많이 높습니다. 또한 선착순으로 예약이 진행되기 때문에 사망진단서가 발급되었다면 바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 화장장이 없어서 3일장이 4일 ~ 5일장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새벽에 돌아가신 경우는 예약에 문제가 없지만 오후 3시 이후 돌아가신 경우는 상대적으로 예약하기가 힘든 편입니다.

 

 

장례식장 및 상조 결정

화장장을 예약하였으면 다음은 장례식장 및 상조를 정해야합니다. 상조의 경우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 장례식 경험이 있는 경우 : 상조 추천 안함
• 상을 처음 당한 경우 : 정신이 없다면 상조를 통해 진행하는 것을 추천

상조를 쓰지 않을 경우 장례식장 소속의 장례지도사에게 진행을 요청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상조를 쓰지 않고 장례식장에 맡기는 경우 평균적으로 2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아낄 수 있습니다.

중간 요약
사망진단서 발급 → (화장장 예약) → 장례식장 전화 → 빈소 확인 → 장례지도사 요청

장례지도사에게 사망진단서를 사진 촬영 후 전달하는 경우 화장예약도 대신해주게 됩니다.

병원에서 돌아가신 경우 병원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자택이나 요양원에서 돌아가신 경우 장례식장에서 운구차를 보내주기 때문에 운구차로 이동하면 됩니다. 

 

 

장례식장 시설 사용 비용

고인을 모시고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시설사용에 대한 상담 진행 및 비용 안내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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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비용은 크게 5가지로 나누어집니다.

1. 시설 사용 비용
2. 식당 사용 비용
3. 매점 사용 비용
4. 장례 용품 비용
5. 협력 업체 비용

 

1. 시설 사용 비용
해당 비용은 빈소의 임대료와 안치실, 입관실의 사용료입니다.

 

2. 식당 사용 비용
해당 비용은 가족 및 친인척, 조문객들이 방문하여 드시게 되는 식사비용입니다.

3. 매점 사용 비용
해당 비용은 빈소 안에 있는 각종 물품(담요, 일회용품, 음료, 주류 등)의 비용입니다.

4. 장례 용품 비용
해당 비용은 고인이 사용하실 관, 수의 등의 비용입니다.

5. 협력 업체 비용
해당 비용은 상복 대여, 제단 꽃 장식, 운구차 비용, 영정사진 제작 등의 비용입니다.

 

상조를 쓰는 경우 4번 항목에서 금액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업체가 하나 더 끼는 것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붙을 수밖에 없고, 다양한 선택지 없이 본인 회사의 물건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조를 쓰더라도 1,2,3의 비용을 장례식장에서 직접 결제하게 되는데, 상조를 쓰지 않을 경우 해당 비용을 할인해주는 장례식장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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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력 업체 비용을 조금 더 설명드리자면 대부분의 상조 혹은 장례식장은 상복, 제단 꽃장식, 운구차, 영정사진 제작 등을 외주업체게 맡깁니다.

 상복은 빌려 입은 수량만큼 금액이 청구되며, 제단 꽃 장식도 사용한 만큼 청구됩니다.

 

 운구차의 경우 리무진과 버스로 나누어집니다. 리무진은 장례식장에서 화장터까지 편도로 진행되며, 버스의 경우 왕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무진만 선택한 경우 다시 돌아오기 위해 차를 끌고 가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운구차는 리무진과 버스를 둘 다 쓸 수 있으며, 하나만 선택하여도 됩니다.

 영정사진은 미리 제작해놓은 경우 해당 사진을 사용하면 되며, 준비된 사진이 없을 경우 장례식장에서 제작하면 됩니다.
장례식장에서 사진 확대, 포토샵도 해주며, 단체사진 밖에 없는 경우 고인만 따로 확대해서 영정사진 제작이 가능합니다. 옷도 양복이나 한복 등 사진관 이상의 기술로 합성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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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절차 최종 요약

[1일 차]

• 사망진단서 발급(최소 7부)
• 장례지도사 혹은 상조 도움 : 수시(고인의 옷과 몸을 바르게 하는 절차) 진행 - 20만~40만 원 비용 발생
• 안치실에 고인 모시기
• 빈소 설치
• 영정사진 등 제작
• 화장 예약
• 부고장 작성 및 발송 : 장례식장 혹은 상조회사에서 양식 받음

 

[2일 차]

• 염습 : 고인을 씻기고 소독해서 수의를 입히는 것
• 입관 : 고인을 관에 모시는 절차

 

[3일 차]

• 발인 : 고인과 관이 장례식장을 떠나는 절차
• 화장 진행 : 약 1시간 ~ 1시간 30분
• 유골 수령

 

[장례 이후]

• 사망신고(30일 이내) : 사망진단서,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지참 후 주민센터 방문
• 보험금 청구
• 상속 신고
• 자동차, 휴대폰, 부동산 등의 해지, 명의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