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5분치킨 가격 5980원- 마트 치킨 원가의 비밀

홈플러스 당당치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마트에서 홈플러스보다 10원 저렴한 5980원에 5분치킨을 출시했습니다.

치킨값 3만원 시대에 이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할까 싶지만 대형마트 관계자 말로는 마진이 충분히 남는다고 합니다.

 

오늘은 새로나온 이마트 5분치킨을 살펴본 후 대형마트 치킨 원가의 비밀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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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치킨 나오는 시간, 가격

 

이마트 5분 치킨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대기표를 배부합니다. 이때 줄을 서서 대기표를 받은 후 해당되는 시간에 치킨을 받으러 가는 절차로 진행됩니다.

 

2022년 8월 20일 이마트 수지점의 경우 이마트치킨 총 120수를 준비하여 번호표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 1번 ~ 40번 : 11:30 치킨 수령

 - 41번 ~ 80번 : 13:30 치킨 수령

 - 81번 ~ 120번 : 15:30 치킨 수령

 

번호표를 받았더라도 해당되는 수령 시간 20분 내에 구매하지 않으면 일반 고객한테 판매가 진행되는 점도 합리적으로 보였습니다.

 

이마트 치킨 나오는 절차

1.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번호표 배부
2. 번호표에 맞는 시간에 치킨 수령
 * 해당 시간 20분 내 미구매시 권리소멸

 

이마트-치킨-나오는시간

 

 

이마트 치킨은 홈플러스 당당치킨보다 10원 저렴한 5,9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치킨에서도 대형마트의 최저가 경쟁이 진행되고 있네요!

 

 

이마트-5분치킨-사진

 

 

맛은 교촌치킨과 거의 흡사해서 놀랐습니다. 거의 2만 원씩 지불하고 배달시켜먹던 치킨과 6천 원짜리 치킨이 크게 차이가 없다니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형마트 치킨과 기존 프랜차이즈 치킨의 원가구조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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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치킨과 프랜차이즈 치킨의 원가

 

대형마트-치킨-원가비교

 

> 프랜차이즈 치킨(프차 치킨)이 구조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농장에서 생닭을 가공업체에 납품

 

 2. 가공업체에서 닭 손질 진행, 이 과정에서 염지 작업도 진행

 

 3. 가공업체에서 프랜차이즈 본사로 납품

 

 4. 프랜차이즈 본사는 손질된 닭을 전국 가맹점으로 공급

 

 5. 프랜차이즈에서 필요한 오일, 치킨무, 튀김 가루 등도 가맹점에 공급

 

 6. 가맹점은 건물 임차료, 인건비 등의 점포 운영비 부담

 

 7. 가맹점은 배달 플랫폼 수수료 및 점주 부담 배달비도 부담

 

프랜차이즈 치킨은 가격이 2만 원에 가깝지만 실질적으로 치킨집 사장님의 손에 남는 금액은 600원에서 2000원 수준입니다.

 

 

 

> 대형마트 치킨(당당치킨, 이마트치킨)의 구조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프랜차이즈 치킨에 사용되는 닭보다 100~200g 덜 나가는 닭을 점포로 공급

 

 2. 각 점포 즉석조리 시설에서 닭은 튀겨 포장 판매

 

 3. 치킨무, 소스 등은 별도 판매 (프차치킨은 포함)

 

 4. 고객이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상품이라 배달 관련 비용 ZERO

 

대형마트 치킨의 구조가 이렇다 보니 낮은 금액에 판매해도 800원에서 1800원에 가까운 순수익이 남게 됩니다.

 

 

마트치킨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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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이 출시되었을 때는 '골목 상권 침해' 이슈와 함께 일주일 만에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홈플러스의 당당치킨과 이마트의 5분치킨의 경우 상황이 약간 다릅니다.

 

예전처럼 영세상인을 괴롭히는 대형마트의 프레임이 아닌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와 배달 플랫폼의 과도한 마진 문제로 여론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배달을 많이 시켜먹는 입장에서 불과 1~2년 사이에 배달료가 과도하게 오르는 것을 보면서 불만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같은 문제를 겪고 있었나 봅니다.

 

과연 이번 치킨 전쟁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 상당히 궁금하네요.